좀 지난 이야기 같지만, 아직도 “INTP가 뭐야?” “소양인은 먹으면 안 되는 게 있어?” 하는 사람이 꽤 있어요.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설명하려니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이번 기회에 MBTI와 사상체질, 두 가지 ‘나를 이해하는 틀’을 아주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알던 사람은 정리하고, 몰랐던 사람은 “오, 이거네?” 할지도 몰라요. MBTI는 총 4가지 축으로 구성되며 각 축마다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아래는 각 축의 2가지 성향을 가장 직관적인 핵심 특징 2개로 요약한 것입니다. 🧭 1. 에너지 방향 – E / I E (외향형) 말하면서 생각함 사람 만나면 에너지 충전됨 I (내향형) 생각하고 나서 말함 혼자 있어야 회복됨 📌 후기 공감 “외향인 친구는 하루 종일 사람 만나도 괜찮은데, 난 점심시간만 같이 먹어도 퇴근하고 나면 머리가 지끈거림…” 🔍 2. 정보 수집 방식 – S / N S (감각형) 지금, 현실에 집중 구체적인 예시 선호 N (직관형) 미래 가능성에 관심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사고 📌 후기 공감 “S인 친구는 여행 가면 코스랑 가격부터 보고, N인 나는 그 장소가 주는 감정이랑 분위기부터 생각함.” 🧠 3. 판단 기준 – T / F T (사고형) 논리와 원칙으로 결정 감정보다 효율이 우선 F (감정형) 사람의 감정을 고려 공감이 먼저, 원칙은 나중 📌 후기 공감 “T는 ‘그건 틀렸어’라고 하고, F는 ‘그 말 들으면 저 사람이 상처 받을 것 같아’라고 함.” 🕰 4. 생활 방식 – J / P J (판단형) 계획 세우고 싶어함 마감이 있어야 집중됨 P (인식형) 즉흥적이고 유연함 마감 직전이 되면 몰입함 📌 후기 공감 “J 친구는 여행 3달 전부터 스케줄 짜고, 나는 전날 밤에 가방 싸기 시작함.” ✅ 그래서 나는 어떤 유형일까? 조합하면 INTP, ESFJ 같은 16가지 성격이 만들어집니다. INTP는 논리적이며 혼자만의 탐구를 즐기고, ESFJ는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며 공동체에 헌신하는 성향이죠. 🌿 동양적 사상 기반의 체질론 (사상의학) MBTI가 정신의 기질이라면, 사상의학은 몸과 마음을 함께 본 동양의 체질 철학이에요. 조선 후기 이제마가 정립했으며, 사람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으로 나눕니다. 🌞 태양인 (稀有한 체질 – 매우 드뭄) 특징: 상체 발달 / 간이 강하고 폐가 약함 성격: 추진력은 좋으나 성급함 적합 음식: 매운 음식, 고기류 주의 음식: 지방질, 기름진 음식 📌 유명인 공감 예: 리더형 CEO 스타일, 드물지만 큰 그림을 잘 그림 🔥 소양인 특징: 상체 발달 / 소화기 강함, 신장이 약함 성격: 급하고 활발함, 감정기복 있음 적합 음식: 찬 음식, 해산물, 배추 주의 음식: 삼계탕, 인삼, 닭고기 📌 공감 후일담 “소양인인 나는 삼계탕 먹으면 더 더워지고 소화도 안 됨. 냉면이나 회가 훨씬 개운함.” 🌲 태음인 특징: 하체 발달 / 폐가 강하고 간이 약함 성격: 느긋하지만 고집 있음, 인내력 좋음 적합 음식: 매운 음식, 돼지고기, 보리차 주의 음식: 기름진 음식, 밀가루 📌 공감 후일담 “운동 꾸준히 하면서 매운 음식을 먹으면 컨디션이 좋아짐. 밀가루는 먹고 나면 묘하게 무거움.” 🍵 소음인 특징: 위장이 약하고 신장이 강함 성격: 조용하고 꼼꼼, 계획형 적합 음식: 따뜻한 음식, 생강차, 미음 주의 음식: 날 음식, 찬 음식 📌 공감 후일담 “입이 짧고 찬 거 먹으면 바로 배탈. 따뜻한 죽이나 차가 훨씬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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