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문명의 진보’를 말하지만, 그 안에 놓인 불균형과 속도의 환상을 질문하는 이는 드뭅니다. 서울대 김태유 명예교수는 유튜브 시리즈 《The Civilization: 위대한 문명사》를 통해 단순한 역사나 이론이 아닌, 지금 우리가 다시 설계해야 할 문명의 조건을 강력히 제시합니다. 📖 위대한 문명사: “왜 우리는 다시 문명을 설계해야 하는가” “기술은 앞서 달리고, 인간은 제자리에 서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문명은 진보가 아니라 추락입니다.” — 김태유, 『The Civilization』 中 1. 🧩 문명은 진보하지 않았다 — ‘불균형의 역사’ 우리는 언제부터 문명을 ‘발전’이라고 믿어왔을까? 김태유 교수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문명은 기술의 속도만큼 발전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하게 쏠렸다.” 부는 소수에게 몰리고, 정보는 일부가 독점하며, 제도는 강자를 위해 설계되어 왔습니다. 그는 우리가 살아온 문명 전체를 하나의 패턴으로 요약합니다: ‘속도의 진보’는 있었지만, ‘방향의 진보’는 없었다. 이 말이 주는 묵직함에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왜 우리는 이렇게 피곤하게 살고 있는가? 왜 경쟁은 치열해졌는데, 삶은 더 위태로운가? 그 답은 단순합니다. 문명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기술을 위한 구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 🌐 자유무역은 자유롭지 않다 — ‘경제 신화에 속지 마라’ “자유무역이란 말 자체가 사기입니다. 제도가 없는 자유는 약탈입니다.” — 김태유 교수님은 ‘자유무역’이란 단어에 숨겨진 함정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자유는 정의로운 조건에서만 자유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무역은 국제 거대기업과 강대국만을 위한 자유였을 뿐, 약소국과 소시민에게는 통제 없는 착취 구조였습니다. 자유무역, 경쟁, 효율성… 이 단어들이 언뜻 중립적이고 과학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정치적이며 철학적인 선택의 결과라는 사실을 김 교수는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일깨웁니다. 3. 🇰🇷 한국은 기적이 아니라 기형이다 — ‘압축성장의 그림자’ “우리는 성장의 신화를 말하지만, 그 안에는 무너진 교육, 고장 난 제도, 잃어버린 철학이 있습니다.” — 김태유 많은 시청자들이 여기서 크게 공감합니다. 한국은 너무 빨리 달렸습니다. 경제는 컸지만, 교육은 암기식에 머물렀고, 정치는 탐욕과 단기적 표 계산에 치우쳤으며, 제도는 사람이 아닌 시장의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기적’이 아니라, 근육은 비대하지만 뼈는 약한 문명, ‘기형적 구조’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4. 🔍 지금 문명의 가장 큰 병은 ‘방향 상실’이다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기술은 앞서 있지만, 목적은 잃었습니다.” 이 질문이 시청자의 가슴을 치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속도에 중독된 문명 속에서 한 번쯤 멈추고 싶었던 마음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잘되고 있는 게 아니라,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5. 🛠️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문명을 다시 세워야 하는가? 김 교수는 이상만 말하지 않습니다. 그는 분명히 말합니다. “문명은 설계 가능한 것이다.” 🎯 김태유 교수의 실천적 제안 5가지 📕 제도: 자유보다 공정한 규칙이 먼저다. 대기업 중심의 법과 제도를 다시 쓰고, 중소·스타트업의 기회와 자율성 보장 📘 교육: 경쟁·암기식 구조를 철폐하고, 철학·윤리·사유 중심의 융합형 교육 시스템 설계 📗 경제: 자유무역 신화를 넘어, 국가 주도 전략 산업 육성 (AI·반도체 등) + 보호 장벽 구축 📙 디지털: 빅테크 독점을 견제하고, ‘공익 알고리즘’ 같은 시민 주도 디지털 거버넌스 체계 마련 📒 공동체: 생태 도시계획, 지역 공동체 기반 사회적 경제 확산 (지역화폐, 협동조합 등) 🕊️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문명은 결코 저절로 진보하지 않습니다. 기술은 휘발되고, 제도는 고장나며, 철학은 잊혀집니다. 문명을 다시 세우는 일은 결국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과 나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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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5 • 2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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