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대표 후보자의 대구 경북 합동 연설회 연설문 사랑하는 대구·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을 바꿀 젊고 힘 있는 당대표 후보, 장동혁입니다. 먼저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여러분, 제가 오늘 대구에 와서 어떤 어르신께 엄청 혼났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봐라 봐라. 정청래는 저리 지랄하는데 국민의힘 너희들은 뭐 하고 자빠졌노? 와, 입에 본드라도 붙였나? 내 속이 뒤집어진다, 뒤집어져.” 여러분, 저는 지금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 한가운데에 서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은 뛰고 있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우리 당원들께서 만들어주신 우리 당의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셨지만 우리가 하나로 뭉치지 못하고, 두 번이나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차가운 눈보라를 맞으며 탄핵만은 막아야 한다고 부르짖으셨지만, 부족한 저희가 결국 탄핵을 막지 못했습니다. 더 부끄러운 것은,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이제 와서 탄핵을 반대했던 당원들을 향해 “극우다”, “혁신의 대상이다”라며 큰소리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참담한 것은, “내란 동조 세력”이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보따리까지 내팽개치고 도망치기에 바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끄러움은 여기 계신 우리 당원들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탄핵만은 막지 못했지만, 범죄자에게 정권만은 도둑맞아서는 안 된다고 끝까지 싸우자고 했지만, 저희는 그 기대마저 저버렸습니다.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고, 당원들은 실망하고 분노했습니다. 억지로 후보를 교체하려다가 당원들만 또다시 분노시키고, 저희는 호된 꾸지람만 들어야 했습니다. 경선에서 패배한 사람들 중 어떤 분은 뒤에서 손 놓고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침까지 뱉었습니다. 당이 이 지경이 되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당을 망치고,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분들이 당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만은 막아달라며 41%의 지지를 모아주셨지만, 여전히 싸우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만 탓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다시 구속되고,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지만 우리는 혹시나 내란 세력으로 몰릴까 봐 “절연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당원들은 “더는 못 보겠다”며 당을 떠나고 있고, 보수가 떠나고 있는데 우리는 남의 집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과 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외치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장동혁이 바꾸겠습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낼 때가 되었습니다. 배지(의원직)만 지키려는 자는 배지를 빼앗길 것이고, 나라를 지키려는 자는 배지를 지킬 것입니다. 장동혁이 앞장서서 싸우겠습니다. 더 이상의 분열을 막고, 이재명을 다시 재판정에 세우겠습니다. 거짓 선동과 프레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겠습니다. 당당히 싸우겠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줄 서지 않았습니다. 어떤 분은 제 뒤에 누가 있고 또 누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제 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제 뒤에는 오직 당원만이 있습니다. 미래가 없는 정당은 죽은 정당입니다. 장동혁이 국민의힘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당대표가 마지막이 아니라, 당대표가 수장이 되어, 국민의힘의 혁신을 시작하겠습니다. 보수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넘어져도 일어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온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앞에, 맨 앞에 장동혁이 서겠습니다. 여러분, 장동혁과 함께 보수의 미래를 지켜주십시오. 여러분, 제가 국민의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주십시오. 보수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하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여러분, 보수의 혁신, 보수의 미래 — 바로 장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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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 • 10일 전(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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